베트남 장애청소년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기관인 Hold the Future Center이 외국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백강상을 수상했다.

백강복지재단이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1회 백강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사회복지봉사상에 이심 대한노인회장이, 사회복지공헌상에는 베트남 장애청소년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기관인 Hold the Future Center가 각각 수상했다.

최성원 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삶보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외국 기관인 베트남 장애청소년 직업훈련 기관이 수상을 했는데 앞으로 세계적인 사회복지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심 회장은 이날 포상을 받은 상금 5000만원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자기자본 5000만원을 더해 1억원으로 ‘노인지원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의 홀드 더 퓨처 센터장은 “외국기관 처음으로 백강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히 생각한다”며 “전세계 사회복지인이 백강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전세계 사회복지인과 복지자원을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홀드 더 퓨처 센터는 이날 최성원 이사장에게 센터 장애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친환경 그림을 감사의 선물로 전달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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