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철 한국지역복지봉사회 이사장이 5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기념행사에서 지역복지 봉사 공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지역복지봉사회가 5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기념행사 및 제13회 사회복지자원봉사대축제에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의 동반자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유희경 행사 준비 위원장(광명노인복지센터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회는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의 동반자로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 위원장은 “나아가 봉사회를 통해 광명시가 복지도시로 거듭나도록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금과 같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1997년 막막했던 황무지를 꿈과 열정으로 일구어 내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특히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식전행사로 우리농악팀의 난타공연이 펼쳐졌다.

조승철 지역복지봉사회 이사장은 “14년 동안 지역사회에 내린 뿌리는 거목으로 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올해 노인요양시설을 새롭게 운영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사회복지 전문성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봉사회가 지역의 사회복지전문기관으로 위상을 갖추게 된 것은 자원봉사 및 후원자분들이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결실을 맺기까지 믿음과 신뢰로 사회복지 실천 현장의 중심이 돼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봉사회는 우리의 소중한 가족과 이웃들의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가 돼 모두가 행복한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지역복지봉사회는 평등‧사랑‧나눔이라는 설립목적으로 1997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복지 봉사에 기여한 공로로 편근례 여성자원봉사단 고운손 한울타리팀 팀장과 홍복선 차량자원봉사단 차봉이 증경회장이 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유공자 33명과 특별공로패, 공로패, 감사패, 우수모범직원 표창이 수여됐으며, 홍보대사로 가수 이야운이 위촉됐다.

이 외에도 사랑의 자전거 전달식과 각종 축하공연, 희망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의 지역복지 관련 인사와 광명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봉사회의 14돌을 축하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