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0일 뇌성마비 장애인을 돕기 위한  '세브란스국민건강마라톤2005'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보여 8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세브란스병원은 대회 경비를 일부 지원하고 참가자 한 사람 당 참가비의 5,000원을 적립하여 한국뇌성마비복지회로 기부한다.

마라톤 대회에는 '개그콘서트' 출연진 전원도 참석한다. 개그맨 박준형 씨는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이 병원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자선 공연 활동을 펼치면서 장애 아동 및 가족들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참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개그콘서트 출연진 측은 "가까이서 직접 돕지는 못하지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뇌성마비 장애인을 돕는데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개그콘서트 팀은 마라톤 대회 참가에 앞서 21일 5시 녹화현장에 뇌성마비인 10여명을 초청하여 예비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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