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월드컵축구단’이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한 ‘경기도 장애인 풋살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명장애인복지관 월드컵축구단은 이 대회 전신인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기념 풋살 대회’부터 우승을 거둔 강팀으로, ‘경기도 장애인 풋살리그’ 2년 연속 우승, 전신인 대회를 포함하면 3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경기도 장애인 풋살리그는 경기도에 소재를 둔 복지관 및 시설, 체육회 등에 소속된 총 30개 선수단이 지적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팀으로 나누어 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리그전을 벌였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축구 선수단 활동을 통해 건강도 호전되어 취업까지 성공한 분도 있는 걸로 안다”며 “월드컵 축구단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달라”고 말했다.

월드컵 축구단 담당 이계형 사회복지사는 “경기를 하기에는 다소 힘든 날씨 때문에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어 우승이라는 값진 보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라며 전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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