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노인복지관의 ‘굶는 노인 ZERO 프로젝트 십시일반’ 운동에 동참한 학생들의 쌀 전달식이 지난 8일 화홍고에서 진행됐다.

지난 9월 19일부터 시작된 운동은 무량사, 한미약품, 국민은행 수원역지점, 수원소방서, 농촌진흥청,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 지역 내 여러 단체에서 참여를 했으며, 최근에는 화홍고를 비롯한 꿈내리유치원(사진), 킨더가든 서호 어린이집 등도 동참했다.

화홍고 관계자는 “요즘 같이 어려운 때에 적어도 수원에서 만큼은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이 없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화홍고도 계속해서 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십시일반 운동’은 오는 12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 캠페인을 통해 후원 받은 쌀과 후원금품 등은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권자 노인들의 기초적인 식생활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복지관 10~12일 개관 9주년 기념 서호해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복지관의 48개 시니어스쿨과 7개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의 작품 전시와 발표회가 펼쳐졌다.

한편 복지관은 지난 5월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실시하는 2011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85명을 대상으로 단열공사, 창호공사, 냉장고, 보일러를 지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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