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전문 미팅프로그램인 ‘솔로탈출 119’를 통해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6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성인 남녀장애인들에게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솔로탈출 119’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할 의사가 있는 전국의 장애인 30여명(비장애인 2명 포함)이 참가했다.

행사는 미팅프로그램 전문 MC의 진행으로 점심식사, 대화, 게임에 이어 ‘커플선정’을 실시했으며 백창호(37)씨와 전정현(33) 커플, 구본섭(37)·김예증(28), 서무권(27)·박진희(27), 김철구(40)·황석인(44), 양현모(32)·한선미(38)씨 등 5커플이 탄생했다.

백창호·전정현 씨는 “내 모습 그대로를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장협은 “커플들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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