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추진실적 우수기관 ‘대상’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12월1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회 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에서 2010년도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추진실적 우수기관을 선정, 6개 기관을 시상한다.

대상에 선정된 충북 단양군은 신규 직원과 지역의회 의원에 대해 별도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각급 학교에 성희롱 예방 교육교재를 배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최우수상은 성희롱 예방 10계명을 자체 제작해 보급한 여수해양경찰서, 노사합동으로 산하기관의 성희롱 방지조치를 점검하고 부진한 부분을 보완해 실효성을 높인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가 받게 된다.

우수상은 충청남도 홍성교육지원청ㆍ한국전력공사 장흥지점ㆍ대구 덕화중학교 등이 수상한다.

수상기관에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함께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성희롱 방지조치 우수기관은 국가기관, 지자체, 공직유관단체, 각급학교 등 1만56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 참여율, 고충상담원 교육, 성희롱 방지조치 특별활동 실적 등 서면심사, 현지실사, 심사위원회 개최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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