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마을의 첫 기부자로 세계적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이 기록했다.

MAC의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 김정선 상무는 29일 ‘비바글램’립제품 판매금 6억5000만 원의 기부금을 공동모금회 박성중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12월 1일 ‘월드에이즈데이’를 맞아 진행된 이번 성금전달식의 기부금은 MAC의 비바글램 립스틱 및 립글라스 판매금 전액으로 조성된 MAC의 비바글램 에이즈 펀드로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6억5000만원을 포함해 올 한해 국내 누적 기부금만 10억 원이 넘는다.

지난 16년 동안 MAC은 비바글램 캠페인을 통해 올 초 전세계적으로 2300억 원이 넘는 누적 기부금을 조성해 에이즈 예방을 위한 교육 및 검사와 에이즈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해 왔고 이는 현재 전세계 비제약부분 에이즈 관련 펀드 중 최대 규모이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 전액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에이즈 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며 에이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중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MAC은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기업 중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기업 중의 하나로 에이즈 예방을 위한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MAC의 김정선 상무는 “올해 비바글램 누적 기부금의 10억 원 돌파는 MAC의 전 직원들과 가슴 따뜻한 고객들이 만든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에이즈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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