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 실현 연석회의’와 한국독립영화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영회제에서는 노동, 청년, 교육, 보육, 여성, 장애, 주거·빈민, 교육, 인권 분야에서 우리현실을 담은 10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제 첫날인 12월2일에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77일간의 옥쇄파업과 파업 이후 해고노동자들의 모습을 다룬 ‘당신과 나의 전쟁’, 재개발 광풍 속에서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린 세입자들의 처절한 모습을 담은 ‘용산 남일당 이야기’, 개막작으로 대한민국의 의료현실을 파헤친 다큐멘터리인 ‘하얀 정글’이 상영된다.

12월 3일에는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등록금), 지렁이 꿈틀(장애인 자립), 12월 4일에는 도가니(장애인권)가 방영되며 한글자막과 수화통역서비스로 진행된다.

또 12월 4일 방영되는 보육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들’ 상영회에서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연극놀이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한편 12월 2일 개막식에서는 민중가수 연영석 씨의 개막공연과 권해효, 김미화, 노정렬, 맹봉학, 정진영 씨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복지필름페스티발2011 공식블로그(http://swff.tistory.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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