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는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만남과 미래를 여는 가을축제 2005 '탑골사람들'을 펼친다.

9월 30일 개막식에서는 편안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기원하는 나라사랑 술잔 나누기와 축제 속의 숨은 재미를 소개하고, 한바탕 놀이마당도 펼쳐진다.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축제 전 기간동안 광복 60주년 기념 사진과 노인들의 서예, 원예, 미술작품, 신문스크랩을 전시하는 삼색전에서는 노인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도 만날 수 있다. 3일 자유발언대에서는 후손들에게 전하고픈 노인들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4일부터 7일까지 장에 가는 날 행사에는 각양각색의 물건이 준비된 바자회와 음식도 준비되어 있다. 5일 진행되는 탑고을 짚신 삼는 날에는 짚신, 멍석, 계란꾸미기 등 짚으로 각종 공예품을 만들어 전시와 함께 현장판매한다.

16일 4000여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는 마로니에에서 서울노인복지센터까지 3Km로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걷기대회이다. 11일 실시되는 만족해(萬足咍)는 건강 발맛사지와 함께 구두세척을 할 수 있는 풋클리닉으로 구두수선도 준비되어 있다.

10일∼12일까지 3일간 실시하는 탑골영화제에서는 나라사랑을 주제로 성균관대 영화 동아리와 함께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를 통해 노인들의 추억과 나라사랑 마음을 찾아보는 행사이다.

그 외 모여라 열린교실, 금요예술무대, 어르신 길거리 탁구대회, 안국장원대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어르신 등반대회 모두 가(家), 이웃나라 이야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에 참가를 원하거나 자세한 세부사항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seoulnoin.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739-9501)로 연락하면 된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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