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세계개발총회'에서 장애에 대한 고려가 해외원조 시에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 명시됐다.

‘2012 APDF 컨퍼런스 조직위원회’는 160개국, 3500명의 정부 각료 및 시민단체 활동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 폐막식에서 선언된 '부산선언'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2일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2012 APDF 컨퍼런스 조직위원회는 해외원조의 효과성을 위해 필수적인 지구촌 최대의 소수자 그룹인 장애인을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는 패널토론을 개최했다.

이날 유엔장애인권리협약위원회 위원이며 ‘2012 APDF 컨퍼런스 조직위원회’ 고문인 김형식 교수는 ‘장애 포괄적 통합적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조효과 원칙‘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국제개발원조기구인 USAID와 핀란드 외교부, 국제장애연대(IDA)와 함께 패널토론을 진행, 한국 국제개발법 및 OECD 해외원조 정책에 장애관점 포함을 촉구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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