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1일 서울복지재단 차흥봉 이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7월 20일 차 전 이사장은 이명박 서울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복지계와의 갈등 상황에서는 이사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사퇴의사를 밝혔으나, 서울시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채 이사장직을 공석인 상태로 5개월간 끌어오다 지난해 12월31일자로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사회복지계의 여론을 수렴한 후 이사장 선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사회과 이해돈 과장은 "12월 31일자로 차 전 이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것은 사실"이라며 "모든 인사권한이 시장에게 있는 만큼 이번 이사장 선임 역시 이 시장이 사회복지계의 여론을 바탕으로 직접하겟지만  시기는 언제가 될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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