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는 지역사회 아동·여성폭력 서비스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범죄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이다.

여가부가 244개 지역연대를 대상으로 광역과 기초를 나누어 점검한 결과 광역단체 지역연대 6개 기관과 기초단체 지역연대 15개 기관 등 모두 2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역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경상남도 등 6개 기관이다.

기초는 (서울)도봉구, 성동구, 중랑구, (광주)동구, (대전)대덕구, (경기)김포시, 군포시, 수원시, 안산시, (충남)연기군, (전남)순천시, 목포시, (경남)진주시, 김해시, 거창군 등 15개 기관이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역연대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신속하게 구제하는 데 앞장서는 등 다양한 분야에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경상남도 ‘행복하우스’사업은 단칸방에서 공동 생활하는 가정 137세대에 대해 기업체 등의 후원을 받아 전세자금을 지원하고 세대별 후원자를 연결함으로써 민-관이 협력한 사전예방정책의 선례가 됐다.

서울시 성동구의 경우 우범지역에 대해 아동·여성 보호를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아동과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내외 모범적인 사례로 전파되기도 했다.

김금래 여가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더욱 힘써 타 지역으로 확산하는데 선도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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