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2일 경기대학교에서 열린 ‘2011 무한돌봄 평가대회’에서 네트워크부문 최우수시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우수공무원·민간전문인력에 대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광명시는 지역 내 복지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위기가정에 대한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는 점 등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을 높게 인정받았다.

김주학 광명시 복지정책과장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자립을 지원해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광명시가 경기도 내 무한돌봄센터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기아자동차는 22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사회공헌 기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금은 ▲두드림 지역아동센터▲청보리 지역아동센터▲구름산 지역아동센터▲동네학교 지역아동센터▲넝쿨도서관▲다문화가정협회▲좋은친구들▲새누리 장애인부모연대▲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등 9개 기관에 전달된다.

박광식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장은 “관내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함을 깨달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광명시의 사회공헌 기업의 출현을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며 “협의회는 광명시의 사회복지 현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23일에는 광명시 식품제조가공업협회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고춧가루, 떡, 반찬 등 80인 가정 분량의 물품을 다문화 가정에 전달하는 ‘사랑의 물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영면 협회장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다문화 가정에 사랑의 마음을 전해, 연말연시 훈훈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물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선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나눔의 사업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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