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민간기업 등의 장애인의무고용률이 2.5%로 상향되고 장애대학생의 기업연수제가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2012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민간기업과 기타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2.3%에서 2.5%로 상향 시행한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대기업 참여 및 활성화를 위해 30대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1그룹 1자회사 설립운동’을 전개한다.

표준사업장의 생산품의 안정적 판로개척을 위해 공공기관에 우선 구매 협의, 경영컨설팅․홍보 등 지원을 추진한다.

고용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기업 협력으로 장애대학생의 기업연수제를 시범도입한다. 

또한 현장훈련 및 직장체험 후 고용여부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 모집 대행 및 상담-훈련-동행면접 등 현장 밀착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장애인 고용인원은 2007년 8만9000명에서 2011년 6월 12만9000명으로 44.9% 증가했으나 1000인 이상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1.83%로 저조하며 민간부문 고용률은 2.28%로 여전히 의무고용률(2.3%~3%)을 미달하고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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