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29일 정두언 의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국 국립공원 25개소에서 장애인 편익을 위해 만들어진 장애인 편의시설은 총 372개이며 이중 217개 시설이 화장실과 관련된 것이고 주차장과 관련하여 115개, 경사로 등 관리사무소와 관련된 것이 33개, 안내소와 관련된 시설이 5개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국립공원을 찾는 목적이 되는 탐방 안내소는 5곳, 자연 관찰로를 갖춘 곳은 내장산과 다도해해상 공원 2곳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두언 의원은 "국립공원은 공공재로 불 수 있고 공공재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로 구성돼야 한다"며 "그 시설의 이용에 있어 어떠한 사람도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공단 스스로 산악이라는 여건상 탐방로 등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힘들 것이라고 단정지어선 안 된다"면서 "복지국가들의 선례를 찾아보고 연구하여 비장애인의 입장이 아닌 장애인의 입장에서 접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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