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은 한국장기요양정보나눔회가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함으로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정책적 제안을 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하였고, 산학협력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연구 및 정보를 개발, 보급하는 기틀을 마련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온 여러 장기요양기관 및 종사자들의 노고 덕분이라 생각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해부터 우리는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가족요양제도의 축소, RFID(자동청구시스템)제도 시범운영 및 도입 등 커다란 정책적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2012년 올 한해에도 재가기관의무평가제실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방안모색 등 다양한 변화들이 예고되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장기요양제도에 종사하고 있는 요양기관과 종사자들이 함께 미래를 위한 준비와 실천전략을 잘 마련한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2012년 미래 운영의 실천적 전략으로 장기요양기관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특화방안 모색이 필요하며, 이러한 내실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준비와 노력은 우리 장기요양기관이 국민적인 신뢰를 얻고 이 제도가 올바로 정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노력의 과정에서 한국장기요양정보나눔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리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여러분을 지원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밭을 갈고 씨를 뿌려 준비를 하는 사람만이 희망을 맞이할 수 있듯이 어려운 시기 일수록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주변의 더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으면서 다 함께 희망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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