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가정에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해를 거듭할 때마다 한국부랑인복지시설연합회는 여러분과 함께 늘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해왔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연합회는 ‘손을 잡으면 하나가 됩니다’라는 비전을 품고, 노숙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2011년 6월, 그토록 숙원하던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

이제 부랑인 및 노숙인으로 불리던 서비스 대상자가 ‘노숙인’이라는 명칭으로 통합되며, 정부차원의 재활 및 자립기반 조성을 통해 노숙인의 건강한 사회복귀는 물론이고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권리가 명문화되었습니다.

그 동안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몰이해와 선입견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외롭게 사업을 전개해야만 했던 현장의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막 제정된 법률이 노숙인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를 담보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부랑인 및 노숙인복지시설 체계의 개편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2012년 도약을 위해 다 같이 손을 잡아 하나가 되어  변화해야 합니다.

2012년 변화의 해를 통해 노숙인복지의 수준이 한층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연합회는 노숙인 복지발전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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