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휴먼네트워크 협력기관 멘토-멘티 만남의 장’ 행사가 29일 협력기관별 실무자 및 멘토-멘티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 양평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석한 멘토와 멘티들에게 소중한 만남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성악 멘토링 공연을 펼친 성악가 황영택 씨는 중도척수장애를 겪었지만 좌절하지 않았던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힘과 용기를 잃지를 말라”고 멘티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멘토링 공연과 강연, 최강 멘토-멘티 경연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멘토-멘티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멘토링 사업 활성화를 도모했다.

우수 멘토링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최강 멘토-멘티 경연전에서 OX퀴즈 우승자에게는 금배지가 제공됐다.

이날 자신의 고향인 양평군을 중심으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가수 이동해는 팝 멘토링 공연과 아이돌 걸그룹 '러브큐빅'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동해는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 매년 6000만 원 상당을 기부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휴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양준혁야구재단, 한기범희망재단,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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