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는 지난해 25주년을 맞이한 국립재활원이 새로운 25주년을 출발하는 해로서, 국립재활원이 국가중앙재활기관으로 우리나라 재활의료체계와 재활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위상과 기능을 정립해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경제가 성장하고 사회 각 분야의 복지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나면서 장애인 재활에 대한 양적인 증가 못지않게 질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국립재활원도 300병상으로의 병상 증설 등의 양적인 발전에서, 실직적으로의 장애를 입은 국민이 충분한 재활을 통해 사회로의 복귀를 실현하는 재활병원의 역할과 더불어 전국 어디서나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국가재활의료전달체계를 수립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전국 6개 권역별 재활병원과의 협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 재활의료서비스를 발전적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적 재활평가도구 개발, 재활의료의 표준 제시, 로봇재활 등을 포함한 장애인 보조기구 연구와 보급 등의 연구, 가정과 사회복귀를 위한 스마트 홈 기반의 사회복귀 훈련, 장애인 맞춤형 운전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규모의 위상에 맞는 재활의료서비스의 기반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일이 장애인 당사자 분들의 입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방향에서 계획되고 실행되어야함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문을 연 지역주민과 장애인을 위한 ‘어울림광장’에 이어 새해 한창 공사가 진행될 ‘장애인 종합재활교육시설’도 실수요자 중심의 시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우리 국립재활원 가족은 막중한 책임감과 더불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여, 탁월하고(excellence) 자신있는(confidence) 역량(competence)을 발휘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뜻하시는 모든 일들 잘 되시고 가내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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