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 범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서 “이념과 정치에 휘말리지 말고 사회복지인이 중심이 돼 선진복지국가를 이룩하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차 회장은 “복지가 이념과 정치에 휘말리는 경우 왜곡되는 것을 역사적으로 경험했다”며 “이념과 정치에 휘말리지 말고 여러분이 복지 중심을 잡고 정도를 갈 때 선진사회복지 국가를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채민 복지부장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복지 일선에서 애쓰는 사회복지인이 긍지를 갖는 한 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건강하고 개방된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치하했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올해 복지는 사회복지인이 중심인 가운데 정부에서 돕고 국민이 함께 동참해 정진해 나가길 기원한다”며 “여러분의 역할이 커져 국민이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은 “우리 사회가 복지를 절실한 정책 과제로 올려야 할 시대가 됐다”며 “배려와 화합에서 복지가 튼튼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모두 힘을 모아 복지가 한층 발전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은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노력이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여러분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하균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우리나라 복지예산은 복지선진국가인 스웨덴에 비해 10분의 1 바께 안된다”며 “적은 예산으로 국민의 복지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 충분한 복지예산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범 사회복지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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