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62일간의‘희망2012나눔캠페인’의 49일째를 맞은 집계금액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집계된 1738억원의 125.5%를 달성했다.

이번에 집계된 모금액은 희망2011나눔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인 2112억원보다 70억원이 높으며,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고 달성금액인 희망2010나눔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인 224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캠페인기간 동안 삼성 300억원을 비롯해 현대기아차그룹 150억원, 대한석유협회 140억원 등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랑나눔이 이어졌고,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30명이 탄생하는 등 나눔 참여가 늘고 있다.

현재 아너소사이어티 전체 회원수는 91명으로 이번 48일간의 캠페인기간동안 전체 33%가 가입했다. 지난해 캠페인기간 고액기부자는 6명이 탄생됐다.

ARS 기부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명 가량 증가된 14민5223명이 참여하는 등 소액 기부의 온정도 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어려운 기업경영환경과 가계경영 환경에서도 기업과 개인기부의 참여가 늘면서 기부 온정이 살아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희망2012나눔캠페인’은 ‘나눔!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는 슬로건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캠페인 기간동안에는 정기기부,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ARS 기부전화 060-700-1212(1통화 2000원)와 톨게이트, 지하철, 은행 등 대중시설에 비치된 사랑의열매모금함, 지역순회모금, 사랑의열매 홈페이지(www.chest.or.kr) 온라인 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직장인들의 월급 정기기부 ‘한사랑나눔캠페인’, 중소규모 자영업 기부프로그램 ‘착한가게’,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리더스클럽’ 등의 개인 모금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SNS를 이용한 모금과 다양한 온라인 모금 창구도 열려져 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부터 2012년 착한다짐과 함께 시작할 수 있는 기부캠페인을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

군것질값을 아껴 기부하는 용돈기부, 담배값을 아껴서 기부하는 금연기부, 점심에 도시락을 싸와 아낀 돈으로 기부하는 점심값기부, 테이크아웃 커피를 줄여 기부하는 커피값 기부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있는 기부방법을 소개하고 온라인으로 쉽게 기부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민족고유의 설명절을 맞아 2만여명의 소외계층을 위한 설명절위문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79억15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과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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