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회장 주명룡)는 14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창립3주년기념식과 덴마크은퇴자협회(회장 비안 하스트럽)와 업무 협정식을 가졌다.
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회장이 덴마크은퇴자협회 비안 하스트럽 회장과 업무협정식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대한은퇴자협회와 덴마크은퇴자협회와의 업무 협정식에는 주명룡 회장을 비롯, 비안 하스트럽(Bjarne Hastrup) 덴마크은퇴자협회장, 페르 데스트럽(Per Thestrup) 이사장 및 레이프 돈데(Leif Donde) 주한 덴마트 대사 등이 참석했다.
덴마크은퇴자협회는 1986년에 창립되어 5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으며, 장·노년층의 건강, 경제적역할, 주택, 교육, NGO간의 국제협력 관계 등에 주력하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주명룡 회장은 “비정부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구의 노령화에 관한 다양한 공동작업을 위해 업무협정을 맺었다”며 “앞으로 두 나라의 협회는 연령차별 금지, 세대통합, 장노년층의 권익, 국제간의 노령현상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함께 일하게 되며, UN 및 EU를 포함한 주변 국가들과의 인적, 물적 자원교류와 국제회의·세미나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은퇴자협회 창립3주년기념식장에서 주명룡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3주년 기념식에서 상록회 이달형 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정년을 58세 또는 65세로 정하여, 아직 일 할 수 있는 세대들에게 일할 기회를 박탈한다”며 “대한은퇴자협회가 3년간 열심히 노력해오고 있지만 더욱 더 노년 권익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 한국노년유권자연맹 전수철 총재,페르 데스트럽 이사장, 레이프돈데 덴마트 대사, 덴마크은퇴자협회 비안 하스트럽 회장(왼쪽부터)이 자리를 함께헸다.
비안 하스트럽 덴마크은퇴자협회장은 축사에서 “세계적 노령화 추세를 위협이 아닌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와 같은 기회, 성공의 표시로 봐야한다”며 “안전하고 위엄있으며, 동등한 인격체로서의 노년이 되기위해서는 반드시 나이차별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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