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의 영유아 자녀들에 대한 보육료와 유치원 교육비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농림부는 5일 현재 농지소유규모 1.5ha미만에 한해 지원하던 영유아 양육비를 2ha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농어촌지역 및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농지소유면적 2ha미만 농어가로서 해당 농어업인의 5세 이하 자녀가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또 농지 2ha에 준하는 규모 미만의 축산, 임업, 어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자녀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여성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저소득층자녀 지원대상에 해당, 보육료와 유치원 교육비 지원을 받는 아동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림부는 4세 이하 아동에게는 법정 저소득층에 대한 보육료 및 교육비 지원액의 50%수준을 연령별로 차등하여 지급하고, 5세 아동에게는 100%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육료의 경우 국공립 민간 어린이집이나 직장보육시설, 놀이방 등을 이용하는 아동 중 1세까지는 14만9천500원, 2세까지는 12만3천500원, 3세 이상 4세 이하는 7만6천500원이 지원된다. 5세의 경우 15만3천원 범위이내의 보육료 납부액이 지원된다.
교육비는 3세 이상 4세 이하는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2만6천500원, 사립유치원은 7만6천500원이 보조된다. 5세 이상은 입학금과 15만3천원 범위내의 수업료 납부액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농어업인들은 ‘양육비 지원신청서’를 올 1월 해당 시 군 구의 안내에 따라 이 통장을 경유해 읍 면 동에 제출해야 하며 시장 군수 구청장이 지원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농림부는 농어업인의 영유아 양육비 지원 국비 예산 224억원이 국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사업시행에 필요한 세부지침을 마련하여 각 시·도에 시달했으며 1월분부터 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윤경 기자>

오윤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