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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사, 여성비하적 유머집 발간 각성하라"여성농민회총연합 등 기자회견 열고 사과 촉구
박영신 기자 | 승인 2012.02.16 17:22

농민여성단체들이 농민신문사의 성 관련 유머집 발간에 대해 성폭력, 여성비하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등 여성단체는 16일 ‘성폭력 유머집 발간 농민신문사 규탄 기자회견’을 농민신문사 앞에서 열었다.


농민신문사는 그동안 신문사에 게재된 유머 200선을 ‘솔직히 까놓고 말해’라는 제목의 유머집으로 최근 발간해 각 지역 조합장에게 전달했으나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곧 회수해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이들 여성단체는 “이 유머집의 내용을 살펴보면 여성을 나이대별로 과일에 비교하는 등 여성의 성을 비하하거나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여성을 성의 우스갯소리로 취급하고 불평등한 성인식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민신문사의 회수 입장에도 불구, 성폭력적인 문구가 포함된 연재글이 실리고 있다”며 “연재 등 지면을 폐지하고 성평등한 인식의 부족으로 인해 그동안 게재됐던 기사글에 대해 사과문을 게시하라”고 요구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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