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중부재단과 오는 24일 협회 세미나실에서 ‘사회복지정보도서관’ 사업을 최종 협의하고 추진사항에 대해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은 ‘사회복지정보의 체계적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향후 정보도서관을 아카이브(Archives; 특정 장르에 속하는 정보를 모아 둔 정보 창고) 형태로 구성할 계획이다.

올해를 초기구축 단계로 삼아 내년부터 매년 활성화·안정화 단계를 거칠 예정이며, 구축·운영·관리 실무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지원은 중부재단이 담당한다.

정보도서관은 온라인(홈페이지) 형태로 구축한다.

그간 수집해 온 사회복지 관련 역사 자료는 물론 학술, 대학원, 기관(시설), 인물 정보 등 총 8개 섹션으로 나눠 ‘한국 사회복지정보의 허브’로 발돋움 하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8개의 섹션은  ▲사회복지역사자료정보관 ▲원로사회복지사관 ▲사회복지단체역사관 ▲사회복지학술정보관 ▲사회복지대학원정보관 ▲사회복지기관정보관 ▲사회복지인물정보관 ▲사회복지지식정보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각 섹션은 이용자가 직접 정보를 등록 또는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 참여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조성철 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사회복지역사에 대한 체계적 정립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번 정보도서관 사업은 한국 사회복지의 근현대사적 역사 정립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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