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2일 장안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장안어린이도서관은 동대문구 장안2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대지 496㎡에 건축연면적 64.1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1층에는 도서열람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을 위한 부모대기실, 수유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상 2층에는 도서열람실 및 멀티미디어실이 있어 아이들이 책 뿐만 아니라 DVD 등 시청각자료도 이용할 수 있다.

지상 3층에는 다목적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장안어린이도서관은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특히 장안어린이도서관은 동대문구 타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홈페이지에 신청해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어 이용하는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장안어린이도서관과 함께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이문체육센터어린이도서관,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등이 참여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개관에 앞서 지난 6일부터 임시개관 해 운영한 결과 어린이들의 방문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고 관내에 처음 생긴 구립어린이도서관에 대한 환영과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안어린이도서관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방과 후 시간이나 주말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이 생겨서 너무 기쁘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청은 개막일에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기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복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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