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가 설립 11주년을 맞아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비스 강화를 내용으로 한 ‘2012 서울복지센터 11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센터가 올해 추진하는 11개 사업은 ▲고품격 급식 ▲노년기 전문상담체계 강화 ▲실버문화예술인 양성 ▲제5회 서울노인영화제 ▲활동하는 노인상 구현 ▲기업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매칭 프로그램 개발 ▲노인 적합형 취업훈련 직종개발 ▲노인 적합형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베이비부머 노년기 진입모델 개발 ▲연구하고 실천하는 노인복지구현 ▲이용공간 특성화 등이다.

센터는 우선 고품격 급식을 위해 새로운 메뉴 개발과 절기 및 제철식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식단구성과 식당 환경변화로 기존 단체급식 이미지 탈피. 급식의 품격을 제고할 방침이다.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에서는 내담자 중심의 상담을 통해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역량강화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그동안 취미활동으로 시행해 온 탑골문화예술학교를 멤버십 형태로 격상시켜 자원봉사를 넘어 전문적인 공연팀으로 조직화 할 계획이다.

탑골문화예술학교에서는 난타, 연극, 합창, 기타, 마술, 마임, 연극 등 10개 예술과목을 운영해 최대 300명까지 공연팀을 육성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25~28일 진행하는 제5회 서울노인영화제는 사전제작비를 지원하고 외국 우수작품 상영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노인적합형 일자리 개발을 위해 서울시와 고용노동부 등과 협의를 통해 각 개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센터에서는 금융권에서의 출시하고 있는 노인보험상품의 상담일에 노인들의 상담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를 관련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를 이용공간의 특성에 맞는 리모델링 작업도 올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조직을 5개 부서에서 3개 부서(기획사업부, 복지사업부, 상담센터)로 축소했다.

청원 관장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중간 결제라인을 축소하고 실무자를 확대했다”면서 “올해에는 서비스센터에 걸맞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3월 16일 노인 성관련 세미나, 9월 25일 건강캠페인, 10월 10일 11주년 세미나, 10월 25~28 제5회 서울노인영화제 등을 개최한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