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4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촌청사에서 ‘2012 다문화 IT방문지도사 발대식’을 개최하고 다문화가정 정보화지원을 위한 첫출발을 알렸다.

이번에 선발된 ‘다문화 IT방문지도사’는 중국, 베트남, 일본, 몽골 등 9개국에서 온 104명의 결혼이민자로 다문화 가정의 정보화지원을 위해 전국 8개 권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IT방문지도사는 우리나라말에 능통하고 IT활용능력을 갖춘 결혼이민자로 2주간의 전문교육을 수료한 후 3월부터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한다.

IT방문지도사 니시야마치호(일본, 여) 씨는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의 멘토로서 IT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IT방문지도사로부터 정보화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은 ‘02-3660-2567, ganada@nia.or.kr’로 신청하면 3개월간 총 60시간의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성태 정보화진흥원 원장은 “모국 출신 선배 결혼이민자의 지도가 정보화능력 향상을 넘어 한국사회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사는 스마트사회,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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