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승용 민주통합당 의원은 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및 ‘2011 국민연금 가입기간별 가입자 장기전망’ 보고서를 검토하고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3년 전인 2008년 보건복지부의 정기추계는 2043년에 2465조원의 재정이 적립되는 것으로 예상됐으나, 2011년 추계 결과 이보다 45조원이 부족한 2420조원이 적립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금소진 예상연도인 2060년에는 2008 추계는 214조원 적자로 예상됐으나, 2011 추계는 이보다 68조원이 더 많은 282조원의 적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됐다.

연금공단은 이전에 사용하던 재정추계 모형이 일부 신규가입자를 적게 계산해 이 같은 차이가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주승용 의원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자원 등 위험도가 높은 곳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 아니라 현재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는 복지 분야의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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