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도전과 극복 서울의 감동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오는 4월2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제적 명성과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휠체어마라토너들이 42.195km의 풀코스, 21.0975km의 하프코스 등에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부문의 새로운 세계기록 수립과 지난 대회에서 홍석만 선수가 세웠던 한국신기록(풀코스)의 갱신여부에 대한 국내외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회 대회에서는 스위스의 마르셀 훅 선수가 19회 대회의 우승자인 일본의 호키노우에 코타 선수보다 1초 빨리 결승점을 통과, 1시간 23분 3초의 기록으로 풀코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장애인육상의 간판스타 홍석만(제주도청) 선수는 기존에 자신이 보유햇던 한국 기록(1시간 29분 50초)를 3분여 앞당긴 1시간 27분 4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새로운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룩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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