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성투표행동 ‘퍼플파티’가 2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퍼플파티’는 4.11 총선을 앞두고 여성 및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정책을 선거공간에 이슈화하고, 여대생을 비롯한 여성유권자들의 투표참여행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128개 여성단체들로 구성된 전국적 총선대응기구다.

이 날 발족식에는 김경희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인사, 2012여성투표행동 소개 및 광역 선거구별 참가단체 소개, 여성관련 20개 공개질의서 발표, 퍼포먼스 ‘기억해, 약속해, 투표해’, 발족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향후 퍼플파티는 전국 245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총 20문항의 여성관련 정책이슈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받아 2012총선유권자네트워크의 'rememberthem.kr' 사이트 등을 통해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대 여대생들의 투표참여 및 정치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캠퍼스 간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풀뿌리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와 성평등하고 개혁적인 후보검증을 위한 ‘1+1 커피파티’, 빔버타이징 및 플래시몹 등 새로운 유권자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빔버타이징이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형 빔프로젝터를 설치하고 건물 외벽에 영상을 쏘아 광고를 하는 새로운 광고기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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