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2나눔캠페인 최종모금액이 2592억원으로 최종 집계되며 사랑의 온도는 최종 118.9도를 기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월 31일 종료한 희망2012나눔캠페인 최종모금액이 목표액인 2180억원보다 412억원이 초과된 2592억원을 모금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2011년도 연간모금액도 3692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3000억원을 넘어섰다.

공동모금회의 2011년 모금액 3692억원 중 개인기부는 1184억원으로 3년 연속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고, 기업기부는 2508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000억원대를 기록했다.

개인기부는 2010년 1119억원에서 1184억원으로 65억원 상승했으며, 기업기부는 2276억원에서 2508억원으로 232억원 늘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 1999년 213억원을 모금한 이래 2011년 3692억원으로 13년간 17배 이상 모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누적 모금액은 2조6206억원이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62일간 펼쳤던 희망2012캠페인의 물품기부 등의 전산 집계를 마감한 가운데 최종 2592억원, 사랑의 온도 118.9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31일 집계된 2541억원보다 51억원이 늘어났으며, 모금목표액인 2180억원의 118.9%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모금한 2592억원은 전년 ‘희망2011캠페인’모금액인 2112억보다 480억원(22.8%) 증가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의 총모금액을 국내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기부액은 5109원이 된다.

이번 희망2012캠페인의 기부자별 모금현황으로 기업기부는 지난해 1530억원에서 23.6%증가한 1891억원을 기록하고 개인기부는 581억원에서 20.6%증가한 701 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중앙 개인기부의 경우는 지난해 52억원에서 90억원으로 73% 증가했다.

기부금액별 모금현황으로는 1억원 이상의 개인 및 기업 기부금이 전체 기부금의 61.3%인 1590억원을 기록했으며, 1억원 미만에서 5000만원 이상의 개인 및 기업 기부금은 지난해 62억원에서 46.5%증가한 91억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공동모금회는 이번에 모아진 성금 2592억원과 2012년 모금액을 통해 2012년 배분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2011년도에는 희망2011캠페인 모금액인 2112억원과 회계연도 말에 조성된 모금액을 제외한 2011년 모금액을 통해 총 3193억원을 배분했다.

대상별로는 아동.청소년 681억원, 장애인 252억원, 여성 다문화 가족 109억원, 노인 290억원, 노숙인 및 실직.구직자 지원과 저소득층, 지역사회 복지향상 등에 1623억원, 국내거주 외국인 및 해외동포 지원사업에 238억원을 지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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