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5일 구로구 천왕동 천왕1지구 내에 구립 생명보험어린이집 착공식을 가졌다.

생명보험어린이집은 901㎡, 지하 1층, 지상3층에 11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8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산시, 이천시, 광주시 남구 등 3개 자치단체도 곧이어 착공해 연내 개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해 말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서 4개 자치단체를 선발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어서 기부 채납하는 어린이집사업을 시작했다. 재단이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한 후 다시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어린이집 건축에 사용되는 모든 내장재는 친환경 자재를 이용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청정에너지 설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유기농 급식은 물론 수준 높은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시형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보육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서 기쁘다”며 “이번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으로 천왕동 일대의 어린이집 부족 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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