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음악교실은 유아의 연령별 음악교육시스템을 소개하며 참관 아동을 대상으로 실제 음악수업도 실시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제1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전시장은 이곳을 찾은 학부모들과 아이들로 가득 메우고 있어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서울국제유아교육전(www.educare.co.kr)이 13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4일간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부모와 함께 관람에 나선 아이들도 만들기, 공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50여개 유아교육 관련기업이 참가해 아동도서, 교육완구, 교육용품, 유아용품, 교재교구, 유아학습기자재, 자연학습, 놀이시설, 어린이공부방, 교육멀티미디어, 인터넷 교육 컨텐츠 등 다양한 교육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참여업체는 학습지, 교육프로그램관· 학원, 프랜차이즈관 ·출판관· 문구, 완구, 게임관· 유아용품 및 헬스케어관 학습용품관· 원용품, 보육용품관·어린이 가구, 놀이시설관· 어린이 관련 서비스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 전시회 기간 동안 유아교육 세미나가 열리고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참여의 장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한국어린이보호재단에서 미아예방을 위한 목걸이 및 팔찌를 제작해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참여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어린이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 관계자는 “부모들은 자녀교육에 관련된 각종 교육 프로그램 및 정보를 한자리에서 비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교사와 원장들이 관람하는 필수코스”라고 말했다.

29개월 남자아이를 둔 이선미 주부(31세)는 “아이 두뇌발달에 좋은 장난감도 다양하고 시중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여러 가지 구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많은 업체와 다양한 볼거리에도 불구,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배치가 부족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10개월 된 아이를 데려온 김명애 주부(29세)는 "사람도 많은데다가 아이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데 마땅한 데가 없어서 불편하다"며 "유아교육전이면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 생각을 해서 휴식공간을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성인입장료는 3천원으로 20인 이상 단체인 경우는 2천원이며, 취학 전 아동은 무료이다. 문의 (02)-3453-8887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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