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9개 단체로 구성된 장애인영화관람권확보를 위한 대구지역 공동대책위는 장애인도 영화를 볼 수 있는 권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9일 개최한다.

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장애인영화관람권 확보를 위한 1인시위를 총선 전날인 4월10일까지 한일극장 및 동대구역 앞에서 벌일 예정이다.

데프연대 김정중 공동대표는 “농인 등을 비롯한 장애인들은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개봉하는 한국영화의 10%만 관람이 가능한 현실이 너무나 어이없고 가슴 아프다”며 “대구지역에서도 기자회견과 1인시위를 통해 장애인영화관람권 문제를 우리 사회에 알려나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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