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시각장애인엽합회는 '제26회 흰지팡이날'을 기념하고 화합과 자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한다.

흰지팡이날은 세계맹인연합회(Worlk Blind Union)가 흰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지립과 성취'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사회적으로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공식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열리는 기념식에서 연합회는 장애인 연금제 시행에 따른 생활 안정 보장, 장애인복지예산의 지방이양에 따른 보완책 마련, 시각장애인의 전통직종의 보호 및 육성, 시각장애노인 및 여성복지 발전을 위한 대책 강구 등 7개항의 결의문을 25만 시각장애인의 이름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연합회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소리의 마술사 'KBS 성우극회' 회원들을 시각장애인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각종 생활 체육경기(훌라후프, 윷놀이 등)으로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과 노래자랑 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연합회 측은 시각장애인 복지 향상에 공헌한 사람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 내역은 시각장애복지 대상 5명, 효애상 1명을 비롯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서울시장 표창 5명 등 총 41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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