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한강시민공원 63빌딩 저수부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위탁부모, 위탁아동,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전국가정위탁 사랑나눔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전국가정위탁 사랑나눔 걷기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사단법인 한국수양부모협회가 후원하고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가운데 17개 지방가정위탁지원센터들이 참석하여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 대한 가정위탁보호를 확대하고 위탁부모 발굴 등 국민적 인식 제고와 인식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일반시민 등 참가자들에게 가정위탁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가정위탁지원센터 네트워크 부스를 설치·운영하며, 가정위탁상담 및 위탁부모에 관심있는 참가자를 위한 이동가정위탁상담소도 함께 운영한다.

가정위탁에 관심이 있는 개인,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회 참가비는 무료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T셔츠를,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며, 사랑나눔 행운권 추첨을 통하여 푸짐한 선물도 제공된다.

가정위탁보호는 아동이 부모의 사망, 실직 등으로 가정 내에서 보호가 어려운 경우 일정기간 아동을 위탁 보호·양육하는 서비스로서 올해 7월말 현재 전국 1만2천10명이 위탁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보호되고 있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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