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가 노인 327명을 대상으로 한 성실태 조사연구 및 성상담사례 발표 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 조사에서 ‘관심이 적다’는 의견이 75.9%였다. ‘관심이 많다’는 의견은 24.1%에 그쳤다.

성하면 떠오르는 것에서 대해서는 이성교제(29.4%), 사랑(14.9%), 섹스와 성기능 약화(14.5%) 순이었다.

성관계 횟수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 ‘1개월에 1~2회’가 24%, ‘3개월에 1회’가 12%, ‘1주에 1회 이상’이 8.7%였다.

배우자가 없는 경우는 ‘안했다’가 72.4%, ‘1개월에 1~2회’가 12% 순으로 응답했다.

성생활 지장요인은 ‘성기능이 약화되어서’가 21.2%, ‘건강을 해칠 것 같아서’가 11.2%, ‘즐겁지가 않다’가 9%, ‘창피하다’가 8.4%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가 1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성 상담 세미나 ‘노인의 성과 사랑’을 통해 발표된다.

송인주 센터 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노인의 성을 기능적인 면에서만 접근하거나 無性한 존재로 도외시 하던 관점으로부터 벗어나 노년기의 중요한 욕구이자 활력을 안겨주는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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