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중앙회 사무총장은 16일 “노인복지시설들의 권익을 위해 요양보호사협회 법인화와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의 의무화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만약 민노총의 요양보호사협회가 법인화되고 보수교육이 의무화된다면 시설의 요양보호사들은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김영신 사무총장은 “보수교육이 의무화 되면 우리 시설의 요양보호사들을 모두 교육에 보내야 하는 일이 발생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민노총 주도 하에서 요양보호사들이 결집하게 된다면 전국 노인복지시설들의 운영에 엄청난 어려움들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명분으로 입법부, 행정부에서는 보수교육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면서 “현재 중앙회에서 시행 중인 요양보호사교육에 적극 참여해주는 길이 우리 노인복지시설의 권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앙회는 요양보호사 지원사업을 위해 ▲자격제도 개선을 위해 법 개정 추진 ▲민노총에 대응하는 요양보호사 지원위원회 활성화 ▲직무능력향상교육 실시 ▲우수 요양보호사 특별연수 등 포상 노력 ▲수익추구가 아닌 복지 마인드 형성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요양보호사는 110만 명이 배출됐으며, 중앙회 소속 노인복지시설에서 2만여명의 요양보호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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