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회봉사단 Korea Hands는 오‧벽지 등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청년과 시니어가 지속적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는 새로운 나눔 모델이다.

올해에는 경기도와 전라남도에서 청년 600명 및 시니어 300명 등 총 900여명의 단원이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단원들은 ▲도서지역 환경 개선‧아동 멘토링 ▲도시 내 빈곤‧방임 아동 비전 형성 ▲독거노인 정서 지원 및 치매 예방 등 활동을 어린이재단,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등 민간의 비영리기관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기존의 복지서비스가 닿기 어려운 농어촌, 도서지역 등에 파견돼 단원의 재능과 경륜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팀별로 직접 기획해 활동할 예정이다.

봉사단 2기 단원은 3월 말~4월 초에 워크샵 및 실무 교육을 거쳐 지역의 협력기관에 파견되며, 12월말까지 9개월간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활동을 수료한 단원에는 장관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되며 청년의 경우 200만~400만원의 장학금 또는 해외봉사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봉사단은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88점)와 민간 복지기관‧단체의 역량 강화(80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민간의 창의성과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노인 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단원들의 경력 개발과 함께 시민 의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박준형 씨가 대한민국사회봉사단 2기 명예단원으로 위촉됐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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