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종합사회복지관

이날 서정순 어르신은 속초시 교동 주공3차아파트 단지 내의 독거어르신 및 재가장애인, 한무모가정등 총 42세대에 전달해달라며 김치와 두부, 계란, 쌀 등을 기탁했다.

서정순 어르신께서는 일명 “욕쟁이할머니”로 불리시면서 양양읍 낙산에서 30여년간 속초, 고성, 양양지역의 저소득 가구,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활동을 남몰래 펼쳐온 기부천사다.

1983년 이웃을 도와보자라는 다짐하나로 ‘마음봉사회’를 설립해 8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배추 1만2000포기씩 기부를 하고, 수시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가정이나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음식,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성연 속초종합사회복지관장은 “서정순 어르신의 이웃을 위하시는 따뜻한 마음을 우리네 이웃들에게 그대로 전달해 온정의 기운이 우리지역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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