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 한국의 정(情) 심고 왔어요.”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사진작가 강영호와 아나운서 김경란 홍보대사가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리랑카 킬리노치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이들은 아이들의 집을 개보수하고, ‘두 바퀴의 드림로드’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 후원자들을 대표해 자전거 500대를 선물했다.

킬리노치 지역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로부터 북쪽으로 약 332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3년 전 내전의 중심지였다. 지금도 거리 곳곳엔 폐허가 된 건물과 외벽엔 총탄 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강영호 홍보대사는 직접 가져간 1회용 카메라로 아이들에게 사진 찍는 방법을 가르치고, 560명의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했다.

손톱깎이와 줄넘기, 제기, 비눗방울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용품을 준비해간 김경란 홍보대사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경란 홍보대사는 2010년 11월 2일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가 돼 다문화가정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한글교실 일일강사와 아동폭력예방교육 CAP 과정을 수료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영호 홍보대사는 2012년 2월 23일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위촉과 동시에 같은 날 나눔 멘토링 프로젝트 ‘나눔톡콘서트’를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시작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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