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진(50) 경남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지난달 29일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2012년도 대의원 정기총회 회장선거에서 한어총 제 10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정 신임회장은 총 426명의 대의원 중 407인이 참가해 136표를 획득해 박중규 후보(96표), 김옥심 후보(69표), 최창한 후보(53표), 김윤숙 후보(52표)를 제쳤다. 무효표는 1표.

정 회장은 4월 1일부터 2년 동안 한어총의 새로운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 회장은 “개혁적인 제 성향을 보시고 기대감을 갖고 뽑아주신 듯하다. 복지부와 각을 세울 때는 세우고, 함께할 때는 함께하는 합리적이면서도 개혁적인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4명 후보 분들의 공약을 정책으로 연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한어총이 위기에 빠지지 않게 낮은 자세로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해 새로운 보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사회복지법인분과위원회 출신으로 경남 하동군에서 호산나리틀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보육시설연합회 감사와 경남법인분과위원장, 한보련전국법인분과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경남어린이집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회장은 ▲보육료 동결 및 보육교사인건비 동결 해결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의 신분 공무원으로 보장 ▲도가니 법 삭제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에 취사부 인건비 지원 ▲운영시간 차이에 대한 근로시간에 따른 차액과 대체교사 요구 등을 공약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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