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열린 지역 아동총회 모습.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초등학교 5년부터 중등2년까지의 아동 100여명과 실무자 30여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아동총회가 ‘아동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천안 계성원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다.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목적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 및 아동들의 참여를 통해 아동이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사회적·교육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있다.
 
지난 8월 열린 중부권, 영남·제주권, 호남·충청권등 3개 지역대회를 통하여 총 435명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 아동대표 100명이 각 지역대회의 논의결과를 발표하여 공유하고, 직접 분임 토의를 진행하여 개정이나 제정을 필요로 하는 법률안, 건의사항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아동은 아동권리와 관련된 모니터 활동을 전개하여 그 성과물을 가지고 대회에 참석하여 현재 아동의 상황을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한국아동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석한 아동들은 참여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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