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9일 경북지역 사회복지사가 피상담자의 칼에 찔린 사고 이후 한달여 만인 지난 4일 성남에서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또 피상담자에게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 3개월을 갓 지난 시점에 사회복지사들의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사건이 벌써 두 차례나 발생한 것이다.

협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복지부장관과 지자체장은 사회복지사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보상제도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자체 역시 관련 조례를 시급히 제정하는 등 사회복지사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 관련 재발방지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전국 50만 사회복지사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법에는 사회복지사 등의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 사항임을 명시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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