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노인취업훈련센터에 따르면 2011년 취업훈련 수료생 중에서 기업맞춤형 훈련 수료생 중 73.7%가 취업에 성공했다.

기업맞춤형 중 탑리서치는 20명 수료생 전원이 취업해 100%의 취업률을 보였고, 동서리서치는 80%, 급식도우미는 41.1%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직종훈련은 실버바리스타 81.6%,  배달원훈련 73.8%, 경비주차원훈련 55.2%, 광고모델훈련 29.4%, 환경관리원 23.7% 였다.

소양훈련은 정보화훈련 83.6%, 취업준비훈련 57.4%, 취업아카데미 48.1%였으며, 창업훈련은 창업설명회 62.8%, 창업아카데미 41.7%, 창업특강 30.9% 취업했다.

한편 2011년 서울시 25개 노인취업알선센터에 전체 3142명이 취업훈련을 신청해 1934명이 수료했으며 이중 1107명이 취업에 성공해 수료생 대비 56.9% 취업한 것으로 집계돼 구직 등록한 노인 2명 중 1명은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동기를 살펴보면 2011년의 경우 구직자의 대부분인 91% 이상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자기개발 때문에 구직등록을 했다는 비율은 매년 감소추세를 보여 2009년 15.8%에서 2011년에는 5.7%로 급격하게 줄었다.

지난 3년간 구직자의 53.5%가 일자리를 찾았는데, 65세미만의 취업률은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2009년 68.3%에서 2011년 56.8%로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취업자의 대부분이 경비, 환경미화, 단순노무직 등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2011년 경우 이들 직종의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의 56.7%를 차지했다.

그러나 노령구직자의 60% 이상이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령 구직자의 지식과 경험이 재취업 과정에서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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