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박람회를 찾았다.<사진 최경훈 기자>

이번 박람회에서는 서울시 복지시설과 기업 사회공헌팀,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복지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비가 내리던 21일 개회식에 참석한 이명박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물질적으로 마음적으로 사랑을 나눔에 인색하지 않는 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전하며 이번 박람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었다.

본 행사에서는 삼성소리샘복지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홍은종합복지관, 삼성안내견학교, 교보생명, 신한은행, 한국복지재단 등 약 50개 단체가 참여해 청각장애인보장구 체험, 노인생애체험, 시각장애인 안내견 시범 등 복지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박람회를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또 22일에는 서울시 복지시설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과 어르신, 저소득층 청소년 동아리 10개 팀이 참여하는「제2회 서울복지가족 문화한마당」은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변진섭, 한스밴드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대상 층을 고려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에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네트워크가 많이 구축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윤정 기자 kido99@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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