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 21일 서울 용산구에 중증장애인 전동휠체어 고장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산보장구수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조용기 재단 이사장은 “중증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전동휠체어를 불편함 없이 사용 하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꿈을 가지고 장애인들이 앞으로 더욱 희망차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두선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연대 대표는 “전동휠체어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자신의 몸과 같은 것”이라며 “고장이 나면 꼼짝도 못하게 되는데 언제든 편리하게 수리 할 수 있도록 센터를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중증장애인의 보다 편리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사업비 1억원을 편성, 전동휠체어고장수리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정기수리의 경우 정해진 날짜에만 수리를 받을 수 있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 센터 개소로 이용자들이 수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영산보장구수리센터는 휠체어 수리기간동안 대여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외출 중 갑작스런 고장 시에는 리프트차량이 출동해 긴급수리 지원 및 이동보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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