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들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4267억을 사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3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위원회’를 개최해 ‘2012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공공기관들은 지난해 구매 실적 2358억원 대비 80.9% 증가한 4267억 원을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사용키로 의결했다.

이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우선구매 의무구매비율 1%를 올해 공공기관 총 구매 예정액(42조원)에 적용한 금액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대상기관은 올해부터 지방공기업이 포함돼 자치단체 246개, 공공기관 286개, 교육청 194개, 지방공기업 130개 등 총 913개다. 

한편 복지부는 공공기관의 실적자료에 대한 검사 강화와 검사 거부‧방해 및 허위보고에 대한 과태료 부과 검토 등 우선구매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공공기관의 계획 이행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질 개선과 생산시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인증 획득 지원, 제품포장 디자인 지원, 경영컨설팅 지원 등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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